'승장' 이강철 감독 "계속 호투하는 배제성, 든든하다"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9.0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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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대포의 힘으로 웃었다. 5강 싸움도 계속된다. 이강철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KT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강백호-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포 등을 통해 5-2로 이겼다.


같은 날 5위 NC 다이노스도 승리했고, 승차는 여전히 0.5경기다.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를 위한 행보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선발 배제성은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고, 시즌 9승(9패)째를 따냈다. 최고 147km의 속구에 슬라이더-체인지업을 섞으며 KIA 타선을 제어했다.

최근 5연승에 평균자책점 0.62다. 아울러 9승은 KT 국내 투수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이다. 사상 첫 10승에 한 걸음 남았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3점포를 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멜 로하스 주니어도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최근 5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계속 호투하고 있어 든든하다. 포수 장성우와 배터리 호흡도 매우 좋았다. 1회 선취득점을 하고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동점을 허용한 갑갑한 흐름이었는데, 5회말 강백호의 3점포가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천 중단 후 경기가 재개된 후에도 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잘 지켜냈다. 빗속에서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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