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경쟁 펼칠 지상파 수목극..'구해령' 1위 탈환할까[★FOCUS]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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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포스터./사진제공=MBC


지상파 수목극이 이제 새로운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MBC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이 지상파 수목극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5일 KBS 2TV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황승기)와 SBS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이 동시에 종영을 맞이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저스티스'는 지난 4일 방영분이 자체 최고시청률(1부 5.8%, 2부 7.0%)을 경신하며 지상파 수목극 1위를 탈환한 후, 5일 최종회에서도 1부 3.4%, 2부 6.4%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하 동일기준)

반면 '닥터탐정'은 최종회가 1부, 2부 각각 3.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씁쓸한 종영을 맞이했다.

사실 이들과의 수목극 경쟁에서 '신입사관 구해령'은 그동안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신입사관 구해령'이 두 작품과 달리 1시간 앞당겨 방송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도 경쟁에서 이득을 봤다. 하지만 지난주에는 막판 높은 몰입도를 보인 '저스티스'에 밀리며 2위로 떨어졌다.


이제 '신입사관 구해령'은 단 8회차, 2주 방영분만이 남아있다. 남은 2주 기간 동안 '신입사관 구해령'은 다시금 지상파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 탈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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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포스터./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새로 다가올 경쟁작들이 만만치 않다. KBS 2TV는 '멜로 여신' 공효진을 필두로, 강하늘 ,김지석 등을 앞세운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사로잡기에 나선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 분)이 펼치는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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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포스터./사진제공=SBS


SBS 역시 김선아와 장미희의 카리스마를 앞세운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 연출 박형기)로 '닥터탐정'의 부진을 만회하려 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시크릿 부티크'는 남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 다시 정재계의 비선실세로 거듭난 제니 장(김선아 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여제의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과연 '신입사관 구해령'이 만만치 않은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다시금 지상파 수목극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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