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꼴 마이크"..변상욱, 조국 비판한 청년에 비하 발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8.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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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앵커 /사진=뉴스1


변상욱 YTN 앵커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비난한 청년을 향해 '수꼴(수구꼴통)'이라고 비하해 논란을 빚었다.

변상욱 앵커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 '저는 조국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며 청년의 말을 인용해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러네, 그렇기도 허겠어.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허네"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은 SNS, 커뮤니티로 퍼져나갔고, 논란을 빚었다. 또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변상욱', '수꼴'이 등장했다. 결국 변상욱 앵커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후 변상욱 앵커는 "대학생 촛불집회도 마찬가지. 젊은 세대가 분노하면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과 청문회에 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변상욱 앵커는 "정치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당명을 감추고 주관하거나 종북몰이 연장선상에 있는 집회에 학생들을 밀어올리는 건 반대. 특히 여당은 청년들에게서 무엇을 못 읽고 있는지 돌이켜보길"이라고 전했다.

한편 변상욱 앵커는 지난 1983년 CBS에 입사해 보도국 부국장, 보도국 대기자, 콘텐츠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부터 YTN 앵커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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