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측 "안재현과 이혼 합의 NO..가정 지키고 싶어"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8.2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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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구혜선/사진=스타뉴스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이혼 위기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구혜선 법률 대리인(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은 20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안재현과 최근 파경 위기가 불거진 구혜선의 입장을 전했다.


먼저 앞서 언급된 구혜선, 안재현의 이혼과 관련해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고 했다.

또한 "이혼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기는 하였지만, 전혀 이에 대해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습니다"고 했다.

더불어 "이미 구혜선 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 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 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 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 씨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습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구혜선 씨와 안재현 씨가 이혼에 '합의'하였다는 기사는 전혀 증거가 없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구혜선 법률 대리인은 "구혜선 씨는 현재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린 구혜선 씨의 소속사와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전속계약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희망합니다"면서 "다만, 구혜선씨의 소속사가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립니다"고 전했다.

또한 구혜선, 안재현 이혼과 관련, 더 이상 근거 없는 추측에 기한 기사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사적인 일이 공론화되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잘 헤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이 이혼을 원하고 있으며,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구혜선과 안재현이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구혜선이 보냈다는 언론에 배포할 자료 초안도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는 구혜선이 안재현과 이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를 두고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반박하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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