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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1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카니발을 운전하던 A(33)씨는 차선을 넘나들며 끼어드는 본인의 '칼치기' 운전에 항의하는 운전자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항의하는 B씨에게 생수병을 던지고 주먹을 휘둘렀으며 폭행 장면을 촬영하던 B씨 아내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던져버리기도 했다.
당시 피해 차량 뒷자석에는 각각 5살, 8살인 B씨의 자녀들도 탄 상태였다. 폭행을 당한 운전자인 B의 아내는 정신과 치료를, 폭행 장면을 목격한 아이들은 충격으로 심리치료를 받는 중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사건 당시 주변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것으로 추정되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주지방경찰청과 청와대 웹사이트 등에 가해자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원글이 잇따라 게재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