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무릎 MRI 결과 단순 타박... 말소 없이 12일까지 휴식 [★현장]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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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채은성.



LG 트윈스 채은성(29)이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었으나, 단순 타박상으로 확인됐다. LG로서는 천만다행이다. 일단 12일까지는 휴식을 취한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채은성은 MRI를 찍었는데, 단순 타박으로 나왔다. 인대 등에는 문제가 없다. 주말까지 경기가 힘들다. 12일까지는 쉰다"라고 말했다.


채은성은 전날 경기 3회말 안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몸을 날렸고, 이때 오른쪽 무릎이 그라운드에 찍혔다. 통증을 잠시 호소했고, 다시 경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기를 뛰면서 통증이 다시 올라왔고,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하루가 지난 9일 채은성은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진을 받았다. 단순 타박 진단. 대신 경기 출전은 쉽지 않다. 그래도 1군에서 말소하지는 않고, 같이 간다.

류중일 감독은 "주말까지 경기는 어려울 것 같다. 좀 더 봐야한다. 1군에서 말소는 하지 않기로 했다. 월요일(12일)까지 쉬고, 상태를 볼 것이다. 몸이 호전된다면, 대타 등으로 쓰는 것도 생각은 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채은성이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날 LG는 라인업에도 다소간 변화를 줬다. 이천웅(중견수)-오지환(유격수) 테이블 세터는 그대로 간다.

중심타선은 이형종(우익수)-김현수(좌익수)-유강남(포수)으로 구성했다. 하위타선은 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양종민(1루수)-정주현(2루수)이다. 선발투수는 임찬규.

전날 4번을 쳤던 페게로가 6번으로 내려갔고, 김현수가 3번에서 4번으로 옮겼다. 수비도 본다. 유강남이 8번에서 5번으로 올라갔다. 양종민은 지난 4월 6일 수원 KT전 이후 125일 만에 선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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