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동욱 감독 "정범모의 '자기 확신', 끝내기포로 나왔다" [★현장]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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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삼성전에서 12회말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킨 정범모.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가 전날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2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를 따냈다. 3연패 탈출에 5위 복귀. 주인공은 정범모(32)였다. 이동욱 감독도 호평을 남겼다.

이동욱 감독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펼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2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어제 정범모가 노리고 들어가서 홈런을 쳤다. 자기 확신이 있었고, 결과로 나왔다. 나도 믿고 갔다"라고 말했다.


NC는 전날 삼성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12회말 정범모가 좌중월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키며 2-1로 승리했다. 짜릿한 승리였다. 같은 날 KT가 패하면서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정범모는 "최지광 선수가 변화구로 승부할 것이라 예상했고, 준비했다.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욱 감독은 "정범모가 어제 수비에서 도루를 잡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수비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타격으로 이어졌다. 본인이 변화구를 친다고 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확신이 있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어제는 큰 것 한 방이 나와야 이긴다는 생각을 했다. 누군가 뚫어줘야 했고, 해줄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다다. 그게 정범모였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동욱 감독은 "지금 김형준과 정범모가 잘해주고 있다.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양의지가 돌아오고, 김태군이 전역하면 포수진이 더 두터워진다.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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