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 싶은' 베르통언-'조용한' 토트넘, 1년 후 거취는?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0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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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얀 베르통언.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얀 베르통언(32)이 계약 마지막 시즌에 돌입한다. 베르통언은 떠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 하지만 토트넘의 생각이 중요하다. 베르통언도 확신을 가지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베르통언은 토트넘에 남기를 열망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계약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베르통언은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다. 아약스에서 데뷔해 2012~2013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2020년 여름이면 계약이 끝난다. 1년 남은 상황. 아직 구체적인 연장계약 이야기는 없는 상태다.

연장계약의 걸림돌을 꼽자면 나이다. 1987년 4월 24일생으로 만 32세다. 어느 종목을 막론하고 나이는 중요한 요소다. 베르통언도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다.

스카이스포츠는 "베르통언은 지난 5년간 포체티노 감독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젊은 수비수들을 이끄는 역할도 맡았다. 아직 새로운 계약 제안은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베르통언도 토트넘으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일단 베르통언은 다가올 시즌에만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짚었다.

베르통언은 "이번 시즌에만 집중할 것이다. 계약이 1년 남은 것을 알고 있다. 많은 이야기들이 나올 것이다. 나는 토트넘에서 아주 행복하다. 팬들이 굉장히 잘해주며, 감독님도 내가 많이 발전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현재 신체적으로 아주 아주 좋은 상태다. 올 시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가 여기서 행복하며, 감독님과 동료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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