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권혁범, 혈중 수은 60배...살인누명 벗어[★밤TView]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8.01 23: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방송 캡쳐


드라마 '닥터탐정'에서 권혁범이 살인누명을 벗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에서는 도중은(박진희 분)과 허민기(봉태규 분)가 김도형(권혁범 분)의 살인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도중은과 허민기는 동료 정하랑을 죽였다는 살인 누명을 받고 경찰에 연행된 김도형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다행히 허민기는 경찰들에게 김도형의 면회를 허락받았다.

드디어 허민기와 김도형이 만났다. 김도형은 허민기를 보자마자 온몸을 덜덜 떨며 두려워했다. 허민기는 괜찮다며 김도형에게 휴대폰을 건넸다. 휴대폰 넘어로는 도중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중은은 현재 직접 조사에 가담할 수 없기 때문에 전화로 김도형을 달래려고 했던 것이었다.

도중은의 목소리를 들은 김도형은 "선생님 저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도중은은 김도형에게 ""알아요 도형씨 잘못없어요. 하랑이 도와주러 간건데 손이 떨린거잖아요"라며 "도형씨 지금 아파서... 중독 되어서 그런거에요. 우리가 밝혀줄게요. 조금만 참아요"라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김도형에게 허민기가 다가갔다. 이 모든 상황은 경찰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허민기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시작됐다. 그는 김도형은 당뇨 환자이기 때문에 스스로 인슐린을 놓을 줄 알아야 한다며 김도형의 몸에 손을 댔다.

허민기는 그 순간 주삿바늘을 김도형의 몸에 꽂아 몰래 피를 뽑았다. 또한 마지막으로 확인할 것이 남았다며 김도형의 머리에 손을 댔다. 허민기는 경찰이 듣지 못하게 작은 목소리로 "지금 날 세게 뒤로 밀어"라며 김도형에게 말했다. 김도형은 그를 세게 밀쳤고 허민기의 김도형의 머리카락을 뽑았다.

허민기의 작전이 대성공했다. 허민기는 김도형의 피와 머리카락을 맡기며 수은 중독 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혈중 수은 60배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김도형이 살았던 기숙사 내에 어느 곳에서 수은이 노출됐는지 였다.

이를 위해 도중은과 허민기는 밤에 몰래 기숙사로 잠입했다. 이들은 폐건물 지하실에 쌓여있는 폐형광등에서 수은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드럼치는 것을 좋아했던 정하랑과 김도형이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이 지하실에서 드럼 연습을 했다는 것 또한 알아냈다.

대망의 역학조사 평가 위원회의 판결날이 밝았다. 티엘컴퍼니 임직원들은 폐건물에 들어간 정하랑과 김도형의 잘못이라고 떠넘기기 바빴다. 이에 공일순(박지영 분)은 "네 잘못입니다. 하지만 위험이 도사리는 곳에 임시 기숙사를 짓고 아무런 안전조치를 취하는 않은 것이 회사의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 사건은 티엘컴퍼니의 귀책으로 판명이 났다.

한편 이날 도중은의 전 남편 최태영(이기우 분)은 도중은의 집을 찾았다. 그는 도중은에게 티엘컴퍼니의 산업재해를 끝까지 조사해 터트리라고 말했다. 그래야 자신도 살고 도중은도 살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도중은은 UDC를 이용하지 말라며 거절했지만 최태영이 딸 서린이 이야기를 꺼내자 마음이 흔들려 결국 그의 말에 동의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