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코리아, 강지환 계약 해지 "신뢰 무너져"[공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7.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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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사진=스타뉴스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성폭행, 성추행 혐의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구속된 배우 강지환과전속계약을 해지했다.

16일 오전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고 밝혔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면서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전했다.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도 자택에서 함께 일하는 스태프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이후 지난 1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강지환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 앞에서 “동생들(피해자들)이 인터넷이나 댓글로 크나 큰 상처를 받고 있다. 그 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마음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지난 15일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강지환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었다.

뿐만 아니라 강지환이 출연 중이었던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는 이번 사건 후 곧바로 지난 13일, 14일 방송분을 휴방 조치를 내렸다. 이어 촬영 취소가 됐으며, 서지석으로 대체 배우가 확정돼 오는 27일 방송을 재개한다.

◆다음은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강지환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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