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김한수 감독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오늘 러프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러프는 앞선 두 경기에서는 선발에서 빠졌다. 종아리에 이상이 온 것이 문제가 됐다. 7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했으나, 8일에는 아예 쉬었다.
하루가 지나 9일 경기에 선발로 다시 나선다. 최근 2연패 및 SK전 7연패 사슬을 끊어야 하는 삼성에게 러프의 선발 출전은 반가운 부분이다.
김한수 감독은 "러프가 뛰는 것은 조금 지장이 있을 수 있으나, 타격은 괜찮다. 오늘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라고 말했다.
나머지는 큰 변화가 없다.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가 테이블 세터로 그대로 나선다. 전날 김상수가 지명타자였지만, 러프가 나오면서 2루를 본다.
김헌곤(좌익수)-러프(지명타자)-강민호(포수)가 중심타선이다. 7일과 8일 4번을 쳤던 강민호가 한 타순 내려왔다.
이어 이학주(유격수)-박해민(중견수)-최영진(3루수)-공민규(1루수)가 하위에 배치됐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