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7K 무실점' 최충연의 귀환... 김한수 감독 "긍정적이다" [★현장]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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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우완 영건' 최충연.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영건' 최충연(22)이 1군 복귀 후 좋은 모습을 보이며 부활을 알리고 있다. 김한수 감독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충연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7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70경기 85이닝, 2승 6패 16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으로 맹활약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시즌 개막을 선발투수로 했으나, 빠르게 불펜 재전환을 결정했다. 불펜 전환 후에도 오롯이 자기 구위를 선보이지 못했다. 오프시즌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등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던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삼성으로서는 필승 불펜 자원인 최충연의 부진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결국 지난 5월 2일 1군에서 말소되고 말았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 시간을 가졌고, 지난 2일 복귀했다. 그리고 서서히 본래 모습을 되찾는 중이다.

5일 NC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7일 SK전에서는 2이닝 노히트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위력투를 뽐냈다. 단 두 경기지만, 확실히 시즌 초와 비교하면 좋아진 모습이다.


김한수 감독은 "최충연이 아직 좋았을 때 공은 아니기는 하다. 그래도 계속 등판해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중이다. 자신감을 얻으면 더 올라올 것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삼성의 불펜진은 단단하다. 불펜 평균자책점이 3.84로 리그 3위다. 이승현이 7일 2실점 하기는 했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04로 찍고 있다.

최지광이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0이며, 우규민도 24경기, 평균자책점 2.87로 좋다. 좌완 스페셜리스트 임현준도 3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5를 찍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삼성 불펜의 기둥이었던 최충연이 회복하고 있다. 삼성으로서는 반가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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