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피자집 간판 훼손 범인 CCTV 공개 "어설프게 돈 뜯으려고" [전문]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6.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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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래퍼 스윙스가 자신이 운영하는 피자집 간판을 훼손하는 현장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스윙스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닉스 피자 간판 부시기 사건"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엔 한 남성이 스윙스가 운영 중인 '피닉스 피자' 간판에 몸을 날려 간판을 부신 뒤 가만히 서 있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

스윙스는 "이런 일이 허다한데.. 저번엔 어떤 사람이 우리 사옥 와서 문 다 부시고 나 찾고 경찰서 끌려가고. 누군 무단침입해서 새벽에 잡히고. 누군 내 오토바이 부시고. 사기꾼들은 협박하고 어설프게 돈 뜯어내려고 하지"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는 건 나한테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어른이 되겠다. 내가 그동안 사람들이 피해를 줄 때마다 대인배인 척 봐줬는데 당신은 피자집 직원을 조롱까지 했다더라. 이제 당신도 작용 반작용 원리 몸으로 체험하길 바란다. 나중에 피자 한 조각 나눠 먹으며 이야기 하자"고 말했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 4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닉스 피자' 오픈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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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다음은 스윙스 SNS 글 전문이다

피닉스 피자 간판 부시기 사건.

이런 일이 허다한데.. 저번엔 어떤 사람이 우리 사옥 와서 문 다 부시고 나 찾고 경찰서 끌려가고.

누군 무단침입해서 잡히고 새벽에.. 누군 내 오토바이 돌인지 몽둥인 갖다 부시고 ㅋㅋㅋ

모든 방면에서 디스 터지지, 사기꾼들은 협박하고 어설프게 돈 뜯어내려고 하지. 성공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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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기 싫지만 자신의 삶에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건 나한테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양자물리학에 대해서 조금 알게 된 이후로 인정하게 됐어. 그런데도 계속 이런 일이 터지는 건, 사실 내가 원했기 때문이야. 내가 만든 현실이야.

하지만 이젠 바꿔볼게. 조금 더 어른이 돼 볼게.

ps: 피자 간판 워류겐한 친구 혹시 보고 있다면 내가 그동안 사람들 나한테 피해 줄때마다 항상 대인배인 척 봐줬는데 당신은 우리 직원들 무시하면서 조롱했다던데.. 이제 당신도 작용 반작용 원리 한 번 몸으로 체험하고 언젠가 인사하러 오면 피자나 한 조각 같이 나눠 먹으면서 후기 얘기해줘요.

#imjmwdp #올해도우리꺼 #피닉스피자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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