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해외 영화제 러브콜 쇄도..북미·호주·대만 개봉 확정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6.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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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악인전' 해외 포스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악인전'(감독 이원태)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 받았다. 또한 북미, 호주, 대만에서 개봉을 확정지었다.

4일 배급사 키위미디어에 따르면 '악인전'은 스위스 뉴사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과 최고 아시아 작품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뿐만 아니라 제15회 유라시아 국제영화제, 북미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장르 영화제인 제23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됐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의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인 니콜라 아르샹보는 "'악인전'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으르렁거리며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열광적인 액션 스릴러다. 모든 것이 잘 버무려진 더할 나위 없는 여름 블록버스터"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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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악인전' 해외 포스터



독일, 벨기에, 스웨덴, 그리스, 이스라엘, 러시아, 스페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영화제들도 '악인전'의 초청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악인전'을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탈리아, 영국, 폴란드 등의 국가를 포함, 해외 174개국에 판권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던 '악인전'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상영으로 외신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해외 개봉을 연이어 확정지었다.

'악인전'은 지난 5월 23일 인도네시아, 말레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 개봉에 이어 오는 6일 호주, 7일 북미 20개 도시, 21일 대만 개봉을 확정짓고 해외로까지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북미에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벤쿠버 등 주요 대도시 외에도 한국 블록버스터만 개봉하던 볼티모어, 덴버, 필라델피아, 캘러리, 애드먼턴 등 중소 도시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원태 감독과 마동석은 대만 개봉에 앞서 18일부터 20일까지 대만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해 해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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