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의 기대 "한국, 이틀 덜 쉬어 불리... 1점 승부될 듯"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6.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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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과 U-20 월드컵 8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는 일본 언론이 16강전에 대한 예상을 내놨다. 1점 승부가 될 것 같고, 역사는 한국 편이라고 바라봤다. 그나마 일정상으로 일본이 유리하다고 짚었다.

일본 웹 스포티바는 4일 특집 기사를 통해 5일 0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2019 U-20 월드컵 16강전에 대한 예상을 했다.


이 매체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4-4-2 또는 5-3-2 포메이션을 혼용한다. 아르헨티나 상대로 5백을 사용했는데, 이는 일본에는 어색할지도 모른다. 특히,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8)이 공격에 필수적인 존재다. 현지 팬들도 매료시킨 선수"라고 한국 팀을 경계했다.

이어 "조영욱(20)이라는 공격수도 위협적이다. 활발한 운동량을 무기로 2년 전에도 대회에 나왔을 정도로 뛰어나다. 미드필더 김정민(20), 수비수 김현우(20)를 중심으로 한 수비도 이번 대회 3경기 2실점으로 안정적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국"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도 웹 스포티바는 "1점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한 뒤 "일정 면에서는 분명 일본에 장점이 있다. 일본은 5일을 쉰 반면, 한국은 3일을 쉬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매체는 "역사를 되돌아보면 일본은 U-20 연령별 대회에서 한국에 꽤 좋지 않다"며 "2003년 대회 16강전서 맞붙어 2-1로 이기긴 했지만, 아시아 대회에서는 무수하게 한국에 졌다. 2009년과 2011년 아시아 예선에서 모두 패해 세계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1999년 U-20 월드컵서도 정작 아시아 예선에서는 한국에 발목이 잡혔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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