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배심원들' 촬영 중 에피소드 多..열연한 선배들에 감사"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5.0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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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박형식이 영화 '배심원들' 촬영하면서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많다고 밝혔다. 특히 홍승완 감독의 생일 몰래카메라 당시 열연을 펼쳤던 선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그리고 홍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이날 박형식은 "촬영 중에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한다. 2주 동안 평의실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 홍승완 감독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준비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기를 잘하시는 선배님들이 계셔서 몰래카메라인지 진짜인지 헷갈리 정도였다. 그래서 저는 상황만 파악을 했었다. 저한테도 감독님한테도 몰래카메라였겠지만, '이런 몰래카메라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자리를 빌어 열연 해주신 선배님들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배심원들'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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