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들' 문소리 "만났던 女 판사들, 나와 다르지 않았다"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5.02 17:07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문소리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문소리가 영화 '배심원들' 촬영을 위해 자문을 구했던 여성 판사들은 자신과 다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그리고 홍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이날 문소리는 "실제로 많은 판사분들을 만나면서 자문을 구했다. 많은 판결문도 읽으면서 재판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실제로 참여재판을 참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판사분들을 만나면서 저랑 다른 사람일 것 같고, 다른 삶을 살기에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그분들과 가깝다고 생각하게 됐다. 작업을 하면서 법리도 중요하고 원칙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그 위에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한편 '배심원들'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