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 1년간 이렇게 많은 캐릭터가?

이덕규 객원기자 / 입력 : 2019.04.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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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도 1주년이 넘었습니다. 지난 2월 오픈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오픈하자마자 PC 게임 못지않은 독보적인 그래픽 퀄리티로 모바일 MMORPG의 끝판왕이라 불렸습니다.

그동안 상위권을 유지해 온 검은사막 모바일의 인기 비결은 단연 다양한 캐릭터의 업데이트입니다. PC 버전과 마찬가지로 꾸준히 신규 캐릭터를 업데이트 해왔으며 1년이 넘은 지금 11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캐릭터들은 단순히 외모만 다른 양산형이 아니라 하나하나 독특한 개성과 능력이 가지고 있어 플레이하는 맛이 납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어떤 캐릭터가 어떤 순서로 등장했을까요?

2018년 2월 오픈, 다섯 캐릭터로 시작

첫 오픈 때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다섯 명의 캐릭터로 시작했습니다. ‘워리어’는 근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여 공격하고, 방패를 사용해 효율적으로 방어하는 캐릭터입니다. 원거리 공격수 ‘레인저’는 활과 함께 강력한 발차기를 선보이며 또다른 원거리 공격수인 ‘위치’는 지팡이로 다양한 자연 원소를 무기로 일정 범위에 순간 화력을 쏟아 부을 수 있습니다.


‘자이언트’는 거대한 도끼를 들고 무차별로 공격하며, ‘발키리’는 워리어와 마찬가지로 검과 방패를 들지만 신성 기술을 활용해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거나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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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초기 다섯 캐릭터


2018년 3월부터 신규 캐릭터 연달아 출시


오픈 후 한 달이 지나고 검은사막 모바일은 연달아 신규 캐릭터를 추가합니다. 오픈 다음 달인 3월에는 한국 무예를 바탕으로 전투하는 ‘무사’가 추가됐습니다. 무기로는 도검과 각궁을 사용하여 민첩하게 움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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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버전에서는 초창기 직업이었던 ‘소서러’가 그 다음 달에 등장합니다. 기존 ‘소서러’의 컨셉이 캐릭터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검은사막 모바일 카페에서 소서러의 이름을 다른 이름으로 바꿀지에 대한 유저 설문조사도 진행했는데요. ‘레이븐’, ‘카르마’ 등 그 카리스마에 어울리는 이름이 후보로 있었지만 결국 ‘소서러’로 정해진 일도 있었습니다. 소서러는 이름과는 다르게(?) 부적과 타리스만을 사용하는 근/원거리 하이브리드형으로, 근접 전투와 원거리 마법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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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카페에서 진행했던 이름 투표. 결국 소서러로 정해졌습니다.
검은사막은 출시 100일이 되던 즈음, 또다른 신규 캐릭터 ‘다크나이트’의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후 다크나이트는 정식 업데이트됐습니다. 엄청나게 긴 태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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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캐릭터와는 다르게 ‘소환수’를 사용하는 ‘금수랑’은 모바일 개발 작업에 난항이 있었지만, 큰 딜레이 없이 바로 두 달 뒤에 출시됩니다. 소검으로 날렵하게 공격하는 맛도 있지만, 역시 금수랑이라면 멋있는 흑랑을 소환해 탑승하거나 흑랑을 부려 적을 물리쳐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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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캐릭터 업데이트는 잠시 일시정지, ‘각성’ 업데이트


한 두 달 사이로 꾸준히 캐릭터를 업데이트 해오던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가 금수랑 이후로 잠시 멈춥니다. 대신 검은사막 모바일은 ‘각성’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까지 나온 9개의 캐릭터가 모두 각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작에는 없던 ‘각성 명칭’도 생겼습니다. 워리어는 각성하면 ‘버서커’가 되어 방패를 버리고 대검을 들게 되며, 도끼를 휘둘렀던 자이언트는 ‘디스트로이어’가 되어 철장갑포를 착용하고 대포를 날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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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랑은 소검을 쓰던 캐릭터에서 봉을 이용하는 ‘천랑’으로 각성하는 등 각성은 각각의 캐릭터가 쓰던 무기를 전면적으로 뒤바꾸는 업데이트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스킬은 몇 개가 그대로 유지되긴 했지만요. 덕분에 비각 캐릭터와 각성 캐릭터의 쓸모가 달라지기도 했습니다.

기존 캐릭터의 각성이 끝난 후에는, 2019년 첫 신규 캐릭터로 ‘격투가’를 공개했습니다. ‘격투가’는 권갑을 주무기로 하여 발 기술을 동원한 시원시원한 공격을 펼치는 캐릭터입니다. 시원시원한 공격 컨셉에 맞게 음악 ‘질풍가도’와의 콜라보레이션도 펼쳐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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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가는 업데이트 이후 ‘계승 클래스’를 선보였습니다. 계승은 캐릭터가 새로운 무기를 쓰는 것이 아닌, 기존의 무기를 더 강화한 모습입니다. 각성으로 새로운 캐릭터로 거듭나느냐, 계승으로 현재의 무기를 강화하느냐의 차이가 갈리게 됐습니다. 이후엔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1주년에 맞추어 워리어, 발키리, 레인저의 계승 클래스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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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신규
캐릭터, ‘매화’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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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와 매화 계승 클래스 ‘설화’
봄을 맞아 아름다운 꽃의 이름을 한 신규 캐릭터 ‘매화’가 4월 17일 추가됐습니다. ‘매화’는 무사와 같이 동양 기술을 주축으로 하는 여성 캐릭터로, 아름답게 휘날리는 꽃잎 속에서 빠른 속도로 공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검과 각궁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고, ‘붉은 달’과 ‘매화 만리향’ 처럼 적을 공격하며 자신은 ‘잡기’에 무적이 되는 특징으로 1:1 PvP에서 강점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매화는 기존 무기의 강화형인 계승 클래스 ‘설화’와 함께 업데이트되어 그 강력함을 이어서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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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의 스킬 ‘매화 만리향’. 발동 중엔 잡기에 무적입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매화’까지 총 11개의 캐릭터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앞으로 PC 버전에 남아 있는 캐릭터를 얼마나 모바일로 퀄리티있게 흡수할 지, 또한 검은사막 모바일만의 독창적인 콘텐츠와 느낌을 어떻게 살려낼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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