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2승+1·2회 5득점' 키움, 한화 꺾고 2연승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4.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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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키움 히어로즈가 2연승을 내달렸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키움은 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박병호(지명타자)-샌즈(우익수)-장영석(1루수)-송성문(3루수)-허정협(좌익수)-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로 맞섰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한화는 양성우(좌익수)-정은원(2루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오선진(유격수)=김회성(1루수)-지성준(포수)-장진혁(중견수)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김민우.

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반면 한화 선발 김민우는 수비 실책과 제구 불안으로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4⅔이닝 9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장영석이 3안타(1타점)를 때려냈고, 샌즈가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와 박동원 역시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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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샌즈.



키움이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다. 1회 선두타자 이정후가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서건창은 좌익수 뜬공. 다음 박병호가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오선진이 송구 실책을 범해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샌즈와 장영석의 연속 적시타가 터졌다. 기회는 계속됐다. 송성문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허정협의 적시타까지 폭발했다. 1회에만 3득점.

2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1사 1, 2루에서 샌즈가 초구를 공략해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장영석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송성문의 2루 땅볼 때 서건창이 홈을 밟았다. 점수는 5-0.

한화는 1회 무사 1, 2루와 4회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기록하며 만회 점수에 실패했다. 영봉패는 면했다. 경기 후반 힘을 냈다. 8회 1사에서 정은원이 3루타를 때려냈고, 노시환이 유격수 땅볼로 팀에게 첫 득점을 안겼다. 그리고 9회 오선진과 변우혁, 지성준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 더 따라붙었다. 그리고 정은원이 조상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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