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카톡'..오디션★ 정준영·로이킴·에디킴의 배신 [스타이슈]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4.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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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정준영, 에디킴 / 사진=스타뉴스


Mnet '슈퍼스타K'로 이름을 알린 가수 로이킴(26·김상우)과 에디킴(29·김정환) 그리고 정준영(30). 이들이 만든 '슈퍼스타 카톡방'에서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대중들의 관심으로 탄생한 오디션 스타들이 대중을 배신했다.

최근 버닝썬 사태에서 시작돼 승리의 단톡방 멤버로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 된 정준영. 정준영은 여성과 성관계를 한 동영상 13건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 상태다. 정준영과 승리 등이 불법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유포하는 데 사용한 단체 대화방은 모두 23곳이며, 총 16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함께 한 연예인들의 이름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이들 중 2012년 방송된 '슈퍼스타K4'로 만난 '절친'인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이 모두 이 같은 불법 동영상 유포에 가담한 혐의로 입건 된 사실이 알려져 분노를 샀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에디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해 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가수 정준영과 승리 등이 포함된 휴대폰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라며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에디킴에 앞서 가수 로이킴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로이킴은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당초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고 알려졌던 것과 달리 피의자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최종훈, 이종현, 용준형에 이어 정진웅, 강인, 이철우, 로이킴 에디킴까지 승리와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의 이름이 하나씩 밝혀지며 이들의 우정 리스트가 이제 '데스노트'가 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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