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첼시 선수, “맨유, 솔샤르 선임 미친 결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4.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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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첼시 출신 해설위원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식 감독 부임을 '미친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주인공은 첼시에서 현역 시절을 보낸 스코틀랜드 대표 출신 크레이그 벌리다. 벌리는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소방수로 투입된 레전드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했다. 그가 부임한 후 맨유는 달라졌고, 공식 19경기에서 14승 2무 3패로 73.7%에 달하는 승률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에 올라 있다.

잘 나가는가 싶더니 최근 들어 주춤한 모양새다. 맨유는 지난달 11일 프리미어리그에서 라이벌 아스널에 0-2로 졌다. 이어 FA컵 8강에서 울버 햄튼에 패했다. 왓포드에 승리했지만, 4월 2일 리그에서 울버 햄튼에 또 발목을 잡혔다.

이를 지켜본 벌리는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해 “맨유가 왜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앉혔는지 이해가 안 간다. 경영진이 미친 결정을 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벌리의 주장은 어느 정도 일리 있다. 솔샤르가 빠르게 선수들을 장악했고, 경쟁력을 끌어 올린 건 사실이다. 그러나 몰데 FK(노르웨이), 카디프 시티 외에 팀을 맡아본 적 없다. 짧은 감독 경력으로 맨유 같은 빅클럽을 이끌기에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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