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박진우 "1군서 7이닝 던져 큰 기쁨... 인생투구했다"

창원=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4.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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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박진우. / 사진=OSEN
"인생 투구했다."

NC 다이노스의 선발 박진우의 말이다.


박진우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박진우는 시즌 2승(1홀드)째를 챙겼다.

그는 지난달 28일 KT 위즈를 상대로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경기 뒤 이동욱 NC 감독은 팀의 대량 득점보다 "박진우가 선발로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박진우는 "인생투구를 했다"며 "1군에서 7이닝을 던지는 사실이 큰 기쁨이다. 상대 선발이 좋아 최소 실점을 하며 빠른 경기를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우는 "지난 경기는 변화구 위주로 경기를 했다. 오늘은 빠른 승부를 하기 위해 짧게 던지고, 몸 쪽 승부를 한 것이 주효했다. 지난 등판에 이어 오늘 경기 결과도 좋아 기쁘다. 앞으로도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내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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