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포커스] 슈팅 2개 막은 벤투호, 진정한 수비 시험대 오른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3.24 23:24 / 조회 :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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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진정한 수비 시험대에 오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4일 열린 볼리비아 평가전은 공격력이 주목받은 경기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 볼리비아는 한국(38위)을 상대로 수비하기에 바빴다. 슈팅 횟수는 21-2. 대표팀은 볼리비아를 압도하며 손흥민-지동원의 투톱, 새로운 2선 조합인 나상호-황인범-권창훈의 호흡을 점검할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

점검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슈팅 21개에 비해 1득점은 아쉬웠지만, 공격 전개 자체는 합격점을 받았다.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긴 손흥민은 득점 기회를 더 많이 얻었고,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권창훈도 수시로 위치를 바꾸며 상대 수비진을 교란했다.

이처럼 공격 전개는 성공적이었지만, 슈팅 2개가 전부였던 볼리비아를 상대로 수비를 평가할 요소를 찾기는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측면 수비수 홍철-김문환은 볼리비아 수비진이 내려앉자 측면 공격수가 연상될 정도로 상대 진영 깊숙히 침투해 공격을 도왔다. 중앙 수비수 권경원과 김민재도 중앙선 근처까지 라인을 올려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콜롬비아전은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FIFA 랭킹에서 한국보다 위에 있는 콜롬비아(12위)는 공격이 강한 팀으로 유명하다. 공격진은 라다멜 팔카오,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은 상대의 파상공세를 막으며 역습을 통한 득점을 노릴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의 수비 능력이 진정한 시험 무대에 오를 전망이다. 볼리비아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권경원은 수비 능력을 증명할 기회가 없었다. 김민재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전이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콜롬비아전 기회를 얻는다면, 수비 능력도 뛰어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측면 수비도 마찬가지다. 오른쪽 수비는 최철순, 김문환 중 누가 출전할지 알 수 없지만, 왼쪽은 김진수가 이탈했기 때문에 홍철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홍철-김문환이 다시 한번 출전할 경우, 발 빠른 콜롬비아 공격진에 맞서 그동안 부족하다고 평가받던 수비 능력이 발전했음을 증명할 필요성이 있다.

김문환이 밝힌 이번 대표팀 목표도 수비력 향상이다. 그는 지난 18일 대표팀 소집 당시 “지난 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수비 실수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표팀 경기에서는 수비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사소한 실수를 줄이겠다”라고 나아진 모습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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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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