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잠재력에 유럽 기대 커진다…3개월 연속 100억 돌파(CIES)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3.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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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1군 진입 후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지만 이강인(18, 발렌시아)을 향한 유럽의 기대는 크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지난 4일 선수들의 3월 이적시장 정보를 공개했다. 이강인은 몸값으로 800만 유로(약 101억 원)가 책정,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녔다고 봤다.


CIES는 올해 1월 이강인의 가치를 처음으로 평가, 810만 유로(약 103억 원)로 매겨 페란 토레스(19)와 더불어 발렌시아 최고의 유망주로 꼽았다. 지난달에는 790만 유로(약 100억 원)로 다소 하락했지만,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에브로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을 통해 프로로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노련한 경기 운영과 뛰어난 탈압박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알 바야돌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에 이어 라리가 무대를 밟은 다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폭발적인 성장세에 발렌시아는 1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이강인을 1군에 정식 등록, 등번호 16번을 부여했다. 1군의 벽은 높았다. 곤살로 게데스, 데니스 체리셰프와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최근에는 세군다리가(2부리그) 임대설도 떠오르는 상황.


하지만 발렌시아는 서두를 생각이 없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시간을 두고 지켜본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도 "침착해야 한다. 자연스러운 과정을 따라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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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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