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스 21점' OK저축은행, 신한은행에 72-69 승... 공동 4위로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1.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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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다미리스 단타스. /사진=WKBL 제공



OK저축은행 읏샷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또 한 번 잡았다. 올 시즌 신한은행전 5전 5승. 순위도 5위에서 공동 4위가 됐다.

OK저축은행은 2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신한은행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2-69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9승 14패를 기록하며 KEB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두 시즌 만에 '시즌 10승'이 보이는 상황이다. 더불어 올 시즌 신한은행전 5전 5승도 질주했다. 신한은행은 7연패에 빠지며 시즌 3승 19패를 기록하게 됐다. 최하위다.

다미리스 단타스(27·195cm)가 21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진안(23·183cm)이 15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더했다. 구슬(25·180cm) 역시 1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안혜지(22·164cm)의 13점 1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있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29·178cm)가 20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에이스다운 활약을 선보인 셈이다. 자신타 먼로(31·194cm)도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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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진안. /사진=WKBL 제공



1쿼터 : 단타스 vs 먼로... OK저축은행 2점 리드

OK저축은행 17 : 신한은행 15

OK저축은행 단타스 7점 3리바운드 / 구슬 5점 5리바운드

신한은행 먼로 8점 4리바운드

비교적 박방 승부였다. 첫 4분여 동안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골밑에서 5점을 올렸고, 안혜지가 2점, 구슬이 5점을 만들어냈다.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3점포, 먼로의 5득점 등을 통해 추격했다. 5분 23초 남기고 OK저축은행이 12-7로 앞섰다.

이후 OK저축은행이 단타스-진안의 골밑 득점 등을 통해 16-11로 리드를 이어갔으나, 신한은행이 김단비-먼로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다. 1분 39초 남기고 OK저축은행이 17-15로 2점 리드했다. 이것이 1쿼터 스코어가 됐다.

2쿼터 : 박빙 승부 계속... OK저축은행 그대로 2점 리드

OK저축은행 38 : 신한은행 36

OK저축은행 진안 13점 2리바운드

신한은행 김단비 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근접전이 계속됐고, OK저축은행이 다소 앞섰다. 정유진과 진안의 페인트존 득점이 나왔고, 이후 진안은 3점포와 자유투 2개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김규희-김단비-김아름의 득점을 통해 간격을 유지했다. 6분 남기고 OK저축은행의 26-23 리드.

신한은행이 힘을 냈다. 23-28로 뒤진 상황에서 윤미지의 3점포가 터졌고, 김단비의 돌파가 나왔다. 양지영의 중거리슛이 더해지며 3분 22초 남기고 30-29로 신한은행이 전세를 뒤집었다. OK저축은행은 진안의 자유투 1구를 통해 30-30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쿼터 막판 36-36에서 안혜지가 돌파에 성공했고, OK저축은행이 38-36으로 2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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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탠 구슬. /사진=WKBL 제공



3쿼터 : 단타스+외곽... OK저축은행 8점 앞서

OK저축은행 58 : 신한은행 50

OK저축은행 단타스 9점 / 구슬 6점 / 팀 3점슛 4개

신한은행 김단비-먼로 5점씩

OK저축은행은 쿼터 시작 후 단타스가 연속 6점을 만들며 간격을 다소간 벌렸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김단비의 3점포와 먼로-김단비의 득점을 통해 추격했다. 5분 37초 남기고 44-43, OK저축은행 1점 리드였다. 이후 정유지과 구슬의 연속 3점포가 폭발해 OK저축은행이 50-43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OK저축은행의 외곽이 불을 뿜었다. 구슬과 단타스가 3점포 하나씩을 꽂았다. 신한은행도 먼로-윤미지의 득점이 있었지만, 1분 54초 남기고 OK저축은행이 56-49로 간격을 유지했다. 1분 남기고 안혜지의 스틸에 이은 단독 속공이 나왔고, OK저축은행이 58-50으로 앞선 상태로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 : 단타스-안혜지 활약... OK저축은행 승리

OK저축은행 72 : 신한은행 69

OK저축은행 안혜지 7점 / 단타스 5점

신한은행 김아름 9점

신한은행이 다시 힘을 내며 추격했다. 양지영의 3점포와 먼로-한엄지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간격을 좁혔다. 이어 김단비의 득점이 다시 나오면서 신한은행이 6분 30초 남기고 59-5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안혜지의 3점포가 터지면서 또 한 번 61-59로 우위에 섰다.

이후 접전이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가 됐다. 61-61, 63-63으로 맞섰고, 안혜지의 2점으로 OK저축은행이 앞서자,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3점포를 꽂았다. 66-65 역전 성공. 여기서 단타스가 중거리슛과 골밑 3점 플레이를 연달아 만들어냈다. 1분 22초 남기고 OK저축은행의 70-66 리드. 이후 신한은행이 69-70까지 추격하기는 했다. 하지만 안혜지의 자유투 1구에 이어 17초 남기고 김소담의 결정적인 스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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