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제 능력으로 받은 것 아냐"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2.29 01:03 / 조회 : 3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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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 /사진=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승기가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는 '2018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개그맨 박수홍, 배우 한고은, 가수 김종국이 MC를 맡았다.

이날 대상의 주인공은 바로 이승기였다. 그는 '집사부일체'에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승기는 "감사하다. 제가 너무 놀랬다. 지금 심장이 빨리 뛰고 속이 울렁거린다. 뭐라고 말을 띄워야할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막상 막연하게 꿈꾸던 상을 받아 드니까 꿈은 꾸는 순간 가장 설레는 것 같다. 대상이라는 무게를 느끼니까 굉장히 복잡한 감정들이 지나가는 것 같다. 이 상은 제 능력으로 받는 상이 아닌 것을 누구보다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기라성 같은 선후배님들, TV로 보고 계실 강호동 선배님. 그분들 어깨 너머 배우고, 같이 방송하면서 배웠던 것들이 저에게 많은 단단한 굳은 살을 베기게 해주지 않았나 싶다. 덕분에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지 않았나. 이 상은 제 능력이 아니라 '집사부일체'에 출연해주셨던 최고의 사부님들 그분들이 살아오신 연륜, 삶의 철학, 신념이 모두 담겨서 '집사부일체' 시청자분들이 감동을 주셨기 때문에 무게감이 담겨있는 상이라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단독 대상이 처음이다. 1년 만에 사랑 받을 수 있게 된 건 모두의 공이 가장 큰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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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앞서 이상윤은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미운 우리 새끼' 배정남, '미추리'·'인기가요' 송강을 제치고 신인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상윤은 "되게 신기하다. 사실 이렇게 예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었다. 시상식에도 와보고 이렇게 상까지 받는 게 참 신기한 것 같다. 아마 예능에 출연한 적이 없어서 챙겨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사실 촬영하다면서 알게 됐다. 사실 저한테 캐릭터가 있는 게 아니라 그렇게 보일 수 있게 세 명(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형제들이 반응을 통해 저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특별히 작은 것에도 반응을 해주는 세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여자 신인상의 주인공은 강경헌이었다. 그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배우 조보아와 신인상 자리를 놓고 경합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강경헌은 "예상을 못했었다. 정말 제가 방송을 시작한지 20년이 훌쩍 넘었는데 이렇게 신인상을 타는 날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이상윤씨가 말한 것처럼 저도 예능이 처음이고, 몰랐는데 맞아주시고 같이 해주시는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줘서 저의 캐릭터도 생기고 재밌게 만들 수 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강경헌은 "올해 '불타는 청춘'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주와 김숙은 '베스트 MC상을 수상했다. 먼저 김성주는 "제게 의미있는 상이다. 프리랜서가 되고 나서 SBS에서 11년 만에 처음 받는 상이다. 대상 이상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이 상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골목식당'이 지난 1월 5일에 첫 방송을 하고 10개 골목을 도니까 1년이 됐다.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장사와 요리 밖에 모르는 백종원 대표와 예능 초보 조보아씨와 저를 데리고 훌륭한 프로그램 만들어준 PD님에게 감사하다. 2019년에도 상권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주에 이어 김숙은 "저 진짜 몰랐다. SBS에서 예능을 한지 16년 됐는데 난생 처음 받는 상이다. 항상 구석에서 박수만 쳐줬는데 이렇게 큰 박수를 받게 되서 기쁘다. 일단 우리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팀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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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연예대상' 방송화면 캡처


배정남은 '올해의 핫 스타상'을 수상한 뒤 "진짜 얼떨떨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 국민들이 많은 사랑과 응원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미운 우리 새끼' 팀이 너무 많은 배려를 해주고 챙겨줬다. 모든 제작진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서울에 처음 왔을 때 주위에 너무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다. 그 친구, 형님, 누나들이 없었으면 저는 이 일을 못 했을 것 같다. 모두들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배정남은 "항상 지난 날 되새기고 반성하고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 제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만들어준 부모님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웃으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배우고 그렇게 살겠다"고 전했다.

소이현♥인교진은 베스트 패밀리 상을 수상했다. 먼저 인교진은 "제가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지 18년이 됐다. 한 번도 연기에 대해서는 상을 못 받아봤는데 이렇게 예능에서 상을 받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울면 안 될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저희 부모님이 꼭 상 받는 거 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지금 아마 보고 계실 것 같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소이현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소이현은 웃으면서 "저희 가족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신랑 첫 상이다. 이렇게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예쁘게 살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김종국♥홍진영은 다른 후보들은 제치고 베스트 커플 수상 영예를 안았다. 먼저 홍진영은 "후보에 올라와 있는지도 몰랐다. 갑자기 이렇게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종국이 오빠가 저의 장난을 다 받아줬기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그래서 뜻깊은 상을 받은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여자 연예인으로서 이런 콘셉트로 하기 참 쉽지 않은데 열심히 해주고, 희생해줘서 너무 고맙다.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는데 누구한테 감사하겠느냐. 홍진영 씨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김종국♥홍진영은 앞서 말했던 공약을 이행해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의 영예는 이상민, 소이현, 조보아, 육성재가 안았다. 이들은 과분한 상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거듭 전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양세형과 전소민이 차지했다.

◆ 다음은 '2018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목록

◆ 대상=이승기('집사부일체')

◆ 프로듀서상=김종국('런닝맨'·'미운 우리 새끼')

◆ 최우수상=양세형(쇼 토크쇼 부문, '집사부일체'·'가로채널'), 전소민(버라이어티 부문, '런닝맨')

◆ 우수상=이상민(쇼 토크쇼 부문, '미운 우리 새끼'·더팬·'소.확.행'), 소이현(쇼 토크쇼 부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조보아(버라이어티 부문, '골목식당'), 육성재(버라이어티 부문, '집사부일체')

◆인기상=이광수('런닝맨')

◆ 베스트 팀워크상=런닝맨

◆ 신스틸러상=빅뱅 승리('미운 우리 새끼'·'가로채널')

◆ 베스트 커플상=김종국, 홍진영('미운 우리 새끼'·'런닝맨')

◆ 올해의 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

◆ 베스트 패밀리상=인교진, 소이현('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베스트 챌린저상=전혜빈('정글의 법칙')

◆ 올해의 핫스타상=배정남('미운 우리 새끼')

◆ 베스트 MC상=김성주('골목식당'), 김숙('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임원희('미운 우리 새끼'·'무.확.행'), 구본승('불타는 청춘')

◆ 모바일 아이콘상=제아, 치타('쎈마이웨이')

◆ 라디오 DJ상=김창렬('올드스쿨'), 붐('붐붐파워')

◆ 신인상=이상윤('집사부일체'), 강경헌('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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