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맥과이어' 삼성은 4년 만의 외인 10승이 절실하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2.26 18:30 / 조회 : 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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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왼쪽)와 덱 맥과이어.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2018년 외국인 투수 2명은 나쁘지 않았다. 이전과 비교하면 '건강'은 확실했다. 하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못했고, 삼성은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바꿨다. 저스틴 헤일리(27)와 덱 맥과이어(29)를 데려왔다. 이들의 '건강'과 '성적'에 2019년 삼성의 성적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은 지난 11월27일 헤일리와 최대 90만 달러에, 11월29일에는 맥과이어와 최대 95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나란히 인센티브가 25만 달러씩 포함됐다. 아주 거액은 들이지 않으면서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데려왔다는 평가다.

우선 헤일리-맥과이어가 보여줘야 할 것은 내구성이다. 삼성은 2016~2017년 2년 연속으로 외국인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애를 먹었다. 그나마 2018년의 경우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가 각각 31경기 171이닝과 29경기 168이닝을 소화하며 로테이션을 지켰다.

헤일리-맥과이어 역시 아델만-보니야처럼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줄 필요가 있다. 삼성이 2018시즌 끝까지 5강 싸움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자리를 비우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 어느 팀이나 부상은 문제가 되지만, 특히 외국인 투수의 부상은 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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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미네소타 시절 저스틴 헤일리(왼쪽)와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뛸 당시 덱 맥과이어. /AFPBBNews=뉴스1

꾸준함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다. 성적이 나야 한다. 2018년 아델만이 8승 12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고, 보니야는 7승 10패, 평균자책점 5.30이었다. 합계 성적이 15승 22패, 평균자책점 5.18에 그쳤다.

삼성으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기록이다. 2018년 삼성은 68승 4무 72패, 승률 0.486을 기록하며 5위 KIA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려 6위에 자리했다. 만약 아델만과 보니야가 1승씩만 더했어도, 5위 자리의 주인은 삼성일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헤일리와 맥과이어에게 더 나은 성적을 바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삼성은 2015년 피가로(13승)-클로이드(11승) 이후 외국인 투수가 10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나아가 2018년의 경우 토종과 와국인을 통틀어 단 한 명의 10승 투수도 없었다.

삼성은 2018년 '도약'을 외쳤지만, 조금 미치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도 다소 부족했다. 내구성만 확인한 모양새. 2019년 다시 시작한다. 모든 선수들이 잘 해야 하지만, 특히나 외국인 투수 헤일리와 맥과이어의 활약이 절실하다. 건강하게 잘 던지는 것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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