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임 대표이사에 안기헌 前 축구협회 전무 선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2.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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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헌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신임 대표이사에 안기헌(64)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지난 20일 제22대 조덕제 감독 선임을 발표한 부산은 26일 안기헌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발표, 2019시즌 준비에 나섰다. 안기헌 대표이사는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에서 일하며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쓴 축구 행정 전문가로 유명하다.


안기헌 부산 신임 대표이사는 1983년 포항제철 프로축구단 창단 실무를 책임졌고, 1995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창단 사무국장을 지내며 K리그의 역사와 함께 호흡한 행정가다.

특히,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 단장을 역임, K리그 우승 2회(2004, 2008년)와 FA컵 우승 2회(2009, 2010년)의 업적을 이뤄내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 기간 안정적으로 사무국을 운영해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K리그 내실을 다지는 데 앞장선 바 있다. 2013년부터 2017년 11월까지는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하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힘썼다.

안기헌 대표이사는 구단을 통해 "소통을 강조한 구단 운영을 통해 명문 구단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 K리그1 승격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 힘을 모으고, 팬 중심의 구단 운영을 통해 명문 구단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부산은 조덕제 신임 감독이 클럽하우스를 방문하는 오는 26일부터 2019년 전력 보강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며 새로운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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