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송혜교 매직"..'남자친구' 시청률, 어디까지 오를까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2.02 09:00 / 조회 : 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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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 송혜교 /사진=스타뉴스


배우 박보검과 송혜교가 일을 냈다. '보검매직' 뿐만이 아니라 '혜교매직'도 통했다. tvN 드라마 '남자친구'가 단 2회 만에 시청률 10%(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넘는 저력을 보여줬다.

'남자친구'가 지난달 28일 첫방송 된 이후로 연일 화제다. 1회는 8.7%, 2회는 10.3%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9%까지 치솟았다.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역대 tvN 드라마 첫방 시청률 2위로 출발, 아직 방송 초반이지만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이 기대되는 오름세다.

이날 동시간대 경쟁작은 9.3%의 SBS '황후의 품격', 4.7%의 MBC '붉은 달 푸른해', 3.3%의 KBS 2TV '죽어도 좋아'다. '남자친구'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드라마들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는 '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 등의 관련 키워드가 즐비하고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남자친구'에 대해 거론하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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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남자친구'가 통한 저력으로는 박보검과 송혜교의 인기, 꿈 같은 설렘 유발의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 등이 여심을 공략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자친구'는 동화호텔의 대표 수현(송혜교 분)과 신입사원 진혁(박보검 분)이 쿠바에서 달콤한 첫 만남을 가진 후 한국에서 재회하며 조건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보여준다.

극중 차수현은 동화호텔 대표로, 김진혁은 신입사원으로 만난다. 정치인의 딸로 숨 막히게 살았던 수현은 진혁과의 만남이 기분 좋은 일탈로 느껴진다. 이전에 볼 수 없던 판타지 스토리가 여심을 저격했다. 쿠바 로케이션부터 한 컷 한 컷 공들인 영화 같은 풍광과 영상미도 볼 거리다.

물론 극중에서나 현실에서나 두 배우의 나이 차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실제로 11살 나이 차를 두고 있다. 소속사 동생(박보검)과 아내(송혜교)를 둔 '송중기'가 둘 사이에서 연상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동화 같은 로맨스 이야기에 빠져들어 두 배우의 케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심을 거둔 눈치다.

이로써 송혜교와 박보검이 '시청률의 제왕'으로 입증되는 분위기다. 송혜교는 지난 2016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38.8%, 박보검은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23.3%의 최고 시청률을 각각 달성했다. 유료플랫폼이라는 케이블 채널의 특성상 20%까지는 아니더라도 10%대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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