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나는 남들과 다르다...즐라탄 행성에서 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2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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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 LA갤럭시)는 남들과 달랐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미국 도전기는 성공적이었다. 우려 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LA갤럭시로 이적했지만, 부상과 나이를 둘러싼 모든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첫 시즌 27경기 출전(2,143분), 2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부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토론토FC와 경기에서 자신의 커리어 통산 500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또 다른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올해의 신입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2일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미국에 오기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늘 그랬듯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결국 나는 골대 앞의 기계가 됐다. 스트라이커로서 어려운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골을 폭발시켰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35세에 도전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해서도 "나는 모두를 상대했다. 내가 원했던 바이기도 했다. 그들은 내가 너무 늙었고, 내가 EPL을 너무 올드하게 만든다고 생각했다. 모두를 납득시키기까지 3개월이 걸렸다. 내게 도전이었고, 나는 그 도전을 피하지 않았다"라고 자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주장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은 MLS의 LA갤럭시 였다. 그는 "LA가 아닌, 내가 LA를 택했다"며 "나는 그들이 전에 갖지 못했던 것을 스스로 선물했다고 느꼈다. LA갤럭시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단 10분 만에 그것을 보여줬다"라고 자신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은 다름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내 스스로의 행성에서 왔다. 그 누구도 보지 못한 곳이다. 그들은 나를 다르게 바라보고, 나를 환영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특별한 것을 지녔고, 이제는 그들이 그것을 따른다. 나는 내 스스로의 행성에서 왔다. 행성 즐라탄이다"라고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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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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