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메카드 캐릭터 분석, ④미스터 문

채준 기자 / 입력 : 2018.10.28 15:12 / 조회 : 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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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초이락


"카리스마 터프 토끼 내 이름은 문. 미스터 문“

토끼는 십이지 중 네 번째로 등장하는 동물로 방향으로는 동쪽이고, 시간으로는 오전 5시에서 7시, 음력 2월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시간신이다.

띠 동물을 지칭할 때는 묘(卯)를 쓰며 만물의 생장ㆍ번창ㆍ풍요의 상징을 의미한다. 우리 선조들은 농경 민족으로 토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토끼의 달인 음력 2월이 한 해 농사의 본격적인 시작점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민속에서 토끼는 착한 이미지로 그려져 있다. 토끼는 예로부터 달의 동물로 그려져 왔는데 달 속의 계수나무 아래서 방아 찧는 토기가 우리 민족의 토끼상이다. 반면 해는 세 발 달린 까마귀로 비유된다. 해에는 까마귀가 살고 달에는 토끼가 산다고 생각했다.

또 동해의 용왕이 찾을 정도로 토끼의 간이 만병통치약으로 인정받은 것은 토끼가 불로장생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토끼와 관련된 유물은 낙랑시대의 것으로 평양 석암리 219호분에서 출토된 화살통에 옥토끼가 두꺼비와 함께 그려져 있다. 고구려 벽화인 집안 장천1호분에는 달에서 약 찧는 옥토끼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민화에서는 토끼를 한 쌍으로 그려 다복한 관계를 상징하였으며 계수나무와 달이 배경으로 그려져 있었다.

우리나라 역사에 토끼가 처음 등장한 것은 서기 77년 고구려 6대 대조왕 25년 10월에 부여국에서 온 사신이 뿔 3개가 있는 흰 사슴과 꼬리가 긴 토끼를 바쳤다는 기록이 있다.

한민족에게 특별하며 친숙한 이미지의 토끼는 21세기 초이락컨텐츠팩토리에서 요괴메카드로 다시 태어났다. 초이락은 토끼를 순박한 초식동물이 아닌 기운차고 혈기 왕성한 정령으로 표현하였고 카리스마가 넘치고 터프한 토끼요괴가 탄생하였다. 이름도 터프한 ‘미스터 문’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실력은 카리스마를 따라가지 못해서 상대에게 자주 당하는데, 그 이유가 테이머인 기운찬의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해 기운찬을 혹독하게 훈련시킨다. 즉, 테이머와 정령의 관계가 역전된 상태! 코독이 냄새 맡는 것에 특화돼 있다면 미스터 문은 소리에 특화돼 있어, 큰 귀를 이용해 아주 작은 소리도 잘 듣곤 한다. 소리로 요괴를 찾는 것은 물론 자신을 흉보는 소리도 기가 막히게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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