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6일 오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집채만한 파도가 부딪히고 있다/사진=뉴스1 |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태풍 콩레이 상륙으로 결국 6일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모든 무대인사와 오픈토크를 잠정적으로 취소했다.
6일 오전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모든 야외무대인사와 오픈토크가 잠정적으로 취소되었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오후 1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아주담담 '미래의 미라이' 일정도 취소되었습니다.
또한 오전에 진행되는 모든 GV일정은 취소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영화제 측은 "오후 일정은 2시~3시경 재공지드릴 예정이니, SNS, 공식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공지드릴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이날 부산국제영화제에선 낮 12시 '아사코 I&II' 무대인사를 비롯해 12시 30분 '공작', 오후 1시 '행복도시', 오후 1시30분 '빵꾸', 오후 2시 '기도하는 남자', 오후 3시 '버닝' 오픈토크 등이 열릴 예정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버닝'의 유아인 전종서를 비롯해 '공작' 이성민, '빵꾸' 박용우 조은지, '기도하는 남자' 박혁권 류현경 등이 관객과 만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 25회 태풍 콩레이가 이날 오전 남해안 내륙지방에 상륙하면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와 영화의 전당 인근에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자 행사의 정상 진행이 어려워졌다. 이날 오전 부산시는 태풍으로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거가대교, 을숙도대교 등을 차량통행을 금지시켰다.
이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부산영화제 측은 모든 야외 행사를 잠정 취소했다. 다만 태풍이 오후에 동해안으로 빠져 나갈 예정이라 오후에는 행사가 재개될 수도 있다.
) |
|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유아인과 전종서가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던 6일 오픈토크 행사가 취소됐다/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부산영화제 관계자는 "오후 3시까지 진행하는 모든 야외행사와 GV(관객과의 대화)는 취소한다. 이에 따라 오후 3시 이전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작' '너의 얼굴' '무녀도' GV는 취소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3시 이후에 열리는 GV는 정상 진행 예정이지만 배우들의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취소가 될 수도 있다"며 "오후 야외 행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개막을 앞두고 콩레이의 상륙이 예고되자 해운대 해변에 설치했던 비프 빌리지 등의 행사 진행 가건물은 태풍의 위험을 대비해 철거했다.
주말 해운대 비프 빌리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야외 행사는 모두 영화의 전당 실내 등에서 열리게 됐다.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12일까지 상영 보류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