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김지현·김지현2,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0.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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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왼쪽)-김지현2. /사진=KLPGA



'동명이인' 두 명의 김지현이 메이저 우승 사냥에 나섰다.

김지현(27·한화큐셀)과 김지현2(27·롯데)는 4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 본선6660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000만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쳤다. 둘은 배선우(24·삼천리)와 최혜진(19·롯데), 이소영(21·롯데) 등 공동 3위 그룹에 한 타 차 앞선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먼저 경기를 끝낸 김지현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7번 홀(파5)과 9번 홀(파4), 그리고 14번 홀(파4)에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4)에서 만회하며 경기를 마쳤다.

김지현2는 버디만 3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였다. 전반에서만 3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9개 홀 모두 파를 기록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강수연(42)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국내에서 열리는 KLPGA 대회에 처음 참가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1)는 보기만 7개를 쏟아내며 7오버파 공동 82위에 그쳤다. 2016년 대회 챔피언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상을 노리는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2011년 챔피언 김하늘(30·하이트진로)과 나란히 3오버파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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