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댄스마라톤 대회 우승 남녀 "61일 동안"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9.23 11:08 / 조회 :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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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댄스 마라톤 대회에서 무려 61일 동안 쉬지 않고 춤을 춘 남녀가 '서프라이즈'에 소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의 두 남녀가 '댄스 마라톤'에 나선 두 남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1930년 미국 애틀랜틱 시티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이 두 남녀는 씻거나 먹을 때도 춤을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무려 1,473시간, 61일 동안 춤을 춰 화제가 됐다. 둘은 씻거나 먹을 때도, 지칠 때도 끊임없이 춤을 췄다.

프랭크 밀러. 루스 스미스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 이들은 댄스 경연 대회에서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1920년~1930년대 미국에서 유행한 댄스 마라톤 대회로 혼자, 또는 둘이 짝을 지어서 출전할 수 있고 2시간에 1번만 쉴 수 있고 그 이외에는 계속 춤을 춰야 한다.

이 대회는 1900년대 처음 유행했으며 27시간 동안 춤을 춘 여성이 등장한 이후 1926년에는 396시간, 1932년에는 702시간으로 기록이 경신됐다. 이후 이 두 남녀는 1,473시간의 기록을 세우게 된 것.

1920년대 미국 대공황으로 경제 위기가 온 이후 이 댄스 마라톤의 우승 상금은 무려 3,000만 원이었고 대회 기간 동안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의료 기관이 상주했으며 대회에서 우승하면 유명세를 탈 수 있어서 많은 이들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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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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