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 3승' 한화, LG 5-1 제압.. 3연패 탈출

대전=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9.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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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상대 전적 우세로 마감했다.


한화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또한 LG전 상대전적 9승 7패 우세를 확정했다. LG는 한화전 3연승을 마감했다.

선발 헤일은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이성열과 최재훈이 멀티히트와 함께 2타점을 기록했고, 송광민과 호잉(1타점) 역시 2안타로 승리에 기여했다.


◆ 선발 라인업

- 한화 :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호잉(우익수)-이성열(좌익수)-김태균(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강경학(2루수). 선발 투수 데이비드 헤일.

- LG : 안익훈(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천웅(좌익수)-양석환(3루수)-김용의(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선발 투수 김대현.

한화가 2회 선취점을 올렸다. 2사에서 김태균과 하주석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하주석의 2루타를 비디오 판독 결과 우익수 뜬공에서 정정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2사 2, 3루서 최재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화 타선이 제대로 불이 붙었다. 4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성열이 김대현의 초구 144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28호 아치다. 5회에는 1사에서 송광민과 호잉의 연속 2루타, 이성열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탰다.

LG는 7회가 되어서야 만회점을 뽑았다. 2사에서 대타 서상우의 볼넷과 유강남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정주현이 적시타를 때려내 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송은범-권혁-이태양 필승조와 마무리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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