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장] 손흥민 "이제 시즌 시작이다..이동 거리만 多"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1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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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뉴스1


지난 8월 중순부터 쉼 없이 국가대표팀을 위해 달려온 손흥민(26·토트넘 핫스퍼)이 소속팀 복귀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와 다름 없었고, 이동 거리만 많았을 뿐이라고 이야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2위)과 평가전서 0-0,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지난 7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 데뷔전서 2-0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홈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90분 풀 타임을 뛰었다.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지난 8월 중순부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을 뛴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하게 된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오늘 특별히 황의조가 골을 넣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며 "저보다는 다른 선수가 빛났으면 하는 마음에서 경기에 나갔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 칠레에 대해 "좋은 팀이어었다"며 "랭킹으로 따지면 몇 수 위인 팀이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이렇게 관중이 가득 들어찬 경기에서 결과를 내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해 손흥민은 "이제 시즌이 시작하는 것 같다"며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EPL까지 뛰어야 한다. 평상시 여름이라 비슷했다. 그저 이동 거리만 많았을 뿐이다. 아시안게임과 A매치를 치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축구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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