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장] 황희찬 "WC·AG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수원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9.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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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뉴스1


8월 중순부터 휴식 없이 대표팀에서 경기를 치른 황희찬(22·함부르크)이 소감을 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르며 많은 것을 배웠고, 대표팀의 훌륭한 형들의 자취를 따라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2위)과 평가전서 0-0,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지난 7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 데뷔전서 2-0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홈 2연전을 1승 1무로 마쳤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문선민과 교체되기 전까지 85분 동안 운동장을 누볐다. 특히 강팀 칠레를 상대로 활발한 돌파를 선보이며 아시안게임에 이어 돌파가 자신의 강점이라는 점을 어필했다. 마치 지난 7일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코스타리카전을 뛰지 못한 아쉬움을 풀어냈다.

경기 종료 후 황희찬은 "아시안게임 이후에 정말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도 "팬분들의 기를 받아서 좋은 경기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8월 중순부터 아시안게임, A매치 등 쉼 없이 달려온 황희찬은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되나. 이에 대해 황희찬은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며 "계속 노력해서 (기)성용이형, (구)자철이형, (김)영권이형 등 훌륭한 형들의 뒤를 따라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팀 함부르크 구단에서 따로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 "함부르크 단장님과 감독님께서 따로 연락을 오셔서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승리하고 오라고 응원해주셨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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