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류필립, 불편한 친형과 재회 "왜 부른 거냐"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8.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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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류필립 형/사진=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살림남2' 류필립이 친형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류필립 외할머니의 83번째 생신을 맞아 가족 모임을 하게 된 미나 류필립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는 외할머니 생신을 핑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류필립의 친형을 초대했다. 류필립은 "왜 형을 불렀냐. 바쁘다고 안 올 거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류필립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렸을 떄 형과 함께한 기억이 많이 없다. 저에게 다정다감하지 않아서 기대고 싶은 존재가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식사자리에서 류필립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미나가 분위기를 풀어보려 류필립 형의 예비신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류필립은 "불편하면 말해, 안보고 살면 되니까"라고 날선 농담도 던졌다.


류필립 형은 "내가 무관심했던 것 같다. 누구보다 더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야할 가족인데"라며 "필립이가 서운한 감정을 계속 드러내니까 가족인데 가족같지 않은 느낌, 남같고 어색하고..전적으로 제 책임입니다"라고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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