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박준화PD "박서준·박민영 베드신? 여자 스태프들의 로망"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8.02 08:00 / 조회 :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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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연출자 박준화PD/사진제공=CJ ENM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연출한 박준화PD가 극중 박서준과 박민영의 베드신에 대해 스태프들의 로망이 투영됐다고 밝혔다.

박준화PD는 지난 1일 서울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이하 '김비서') 종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비서'는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로맨스로 조회수 5천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방영 후 많은 애정신들이 화제를 모았는데 박서준과 박민영의 베드신은 특히나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에 대해 박PD는 "본격적으로 베드신을 찍어본게 처음이었다. 키스신을 이렇게 많이 찍은건 처음이다"라며 "원작의 느낌이 표현되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스토리 안에서 사실 둘의 관계가 정점이 되었을 때 가장 리얼하게 표현되는 것은 베드신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PD는 "그런데 제가 베드신을 안 찍어봤다. 그래서 스태프들에게 '너희가 생각하는 베드신의 로망을 뭐니'라고 물은 적이 있다. 그런데 한 스태프가 '이마, 코, 입술 순으로 뽀뽀를 받는게 배려받는 느낌이라 설렌다고 하더라. 그래서 픽했다. 그외에도 '저는 깍지끼는게 좋아요' 등이 있었다"라며 "저는 노골적으로 찍는게 부담스러워서 박서준과 박민영의 분위기, 훔쳐보는 느낌이 과한 연출없이 원작 팬들을 위해 더 느낌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PD는 "작가분들도 역대급 키스신, 베드신 등을 저에게 보여주면서 '최소한 이거보다는 잘 찍어야된다'고 하더라. 그런 걸 많이 보면서 학습이 많이 되었고 자신감도 생겼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배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박준화 PD는 지난달 26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성공리에 끝냈다. 현실적이면서도 코믹한 상황을 짚어내는 디테일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07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부터 2013년 시즌13까지 이끌어온 그는 이후 '식샤를 합시다'(2013) '식샤를 합시다2'(2015) '싸우자 귀신아'(2016) '이번 생은 처음이라'(2017) 등 맡은 작품마다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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