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1위' 최혜진 vs '상금 1위' 오지현, 당장 '뺏을까 or 뺏길까'

KLPGA 투어 17번째 대회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 출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7.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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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왼쪽)과 오지현 / 사진=KLPGA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한 주간의 휴식을 끝내고 17번째 대회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총 상금 6억 원· 우승 상금 1억 2000만 원)에 돌입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경기 여주의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펼쳐진다.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은 지난해보다 총 상금을 1억 원 증액한데다 오피스텔 2채를 홀 인 원 선물로 걸며 대회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물론 KLPGA 투어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은 기본이다.

특히 2018 시즌 KLPGA 투어에서 '대상'(올해의 선수상)과 '상금'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는 올 시즌 2승의 최혜진(19·롯데)과 이번 해 1승의 오지현(22·KB금융그룹)도 이번 대회에 나란히 출전, 과연 이들이 어떤 활약을 선보일 지에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포인트 및 상금 순위 1위가 둘 중 한 선수에게 넘어갈 수도 있어서다.


19일 현재 대상 부문에서는 최혜진이 298점으로, 272점의 2위 오지현에 26점 앞선 1위에 올라 있다. 대상 포인트는 KLPGA 정규 대회의 경우, 해당 경기 톱 10에 오른 선수들에만 주어진다. 메이저 및 총 상금 규모 10억 원 이상의 큰 대회에서는 1위에게 70점, 10위에게 41점이 각각 부여된다. 총 상금이 6억 원인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은 6억 원 이상 8억 원 미만 대회에 해당돼 1위 50점, 2위 32점, 3위 29점, 4위 27점, 5위 26점, 6위 25점, 7위 24점, 8위 23점, 9위 22점, 10위 21점의 대상 포인트가 각각 주어진다.

현재 대상 포인트 3위인 이승현(27·NH투자증권)의 점수는 237점으로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에서는 우승을 해도 최대 287점이 돼 1위 최혜진을 넘을 수 없다. 하지만 오지현은 다르다. 현재 최혜진과 26점 차이인 오지현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부문 1위 등극도 노려볼 수 있다. 최혜진 역시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를 통해 대상 포인트 1위를 더욱 굳건히 지킬 수 있다.

2018 시즌 KLPGA 투어 상금 부문에서는 오지현과 최혜진의 위치가 다르다. 현재 5억 2543만 3947원의 오지현이 1위이고, 5억 1881만 8820원의 최혜진이 2위로 추격자다.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의 상금 분배표에 따르면 1위 1억 2000만 원, 단독 2위 6900만 원, 단독 3위 4800만 원, 단독 10위 900만 원, 단독 14위 690만 원, 단독 15위 660만 원 및 컷 통과자들 중 단독으로 가장 마지막 순위를 기록한 선수는 300만 원을 각각 받는다.

현재 오지현과 최혜진의 상금 차이는 661만 5127원 밖에 되지 않아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를 통해 이 부문 1, 2위가 바뀔 수도, 아니면 현 순위가 더욱 공고히 해 질 수도 있다. 상금 부문에서는 변수의 선수 1명이 더 있다. 올 시즌 2승의 장하나(26·BC카드)는 현재 4억 6595만 4126원의 상금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하나가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에서 1위를 하고, 오지현과 최혜진이 3위 이하를 기록하면 장하나가 2018 시즌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최혜진과 오지현의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8' 출전은 이렇듯 여러 면에서 조명받고 있다. 오지현은 20일 오전 8시 40분 이정은6(22·대방건설) 및 김지현2(27·롯데)와 함께 10번 홀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혜진은 이날 낮 12시 20분 장하나 및 조정민(24·문영그룹)과 한 조로 1번 홀부터 1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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