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포커스] 네이마르 다음 목표 : 월드컵 우승하고+호나우두 넘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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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브라질이 회생했다. 네이마르가 힘을 낸 결과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치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2-0으로 제압했다. 자칫 16강 진출도 어려울 뻔했다. 다행히 대회 첫 승을 올리며 승점 4점 조 선두에 올랐다.


네이마르는 경기 내내 코스타리카 골문 앞을 누볐다. 상대 집중 견제 속 직간접적으로 득점 과정에 참여했다. 필리페 쿠티뉴가 경기 막판 선제골로 한을 풀자, 네이마르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쐐기골로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네이마르는 더 큰 꿈을 꾼다. 코스타리카전 직후 눈물을 흘리며 힘겨웠던 속내를 드러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 먼저 4년 전 자국에서 놓친 월드컵 우승. 당시 8강 콜롬비아전에서 척추를 다친 네이마르는 준결승 독일전 1-7 대패를 병상에서 지켜봐야 했다. "내가 뛴다는 조건으로 그 경기를 다시 치르고 싶다"라며 의욕을 내보이기도 했다.

개인 기록 면에서도 욕심이 있다. '축구 황제' 호나우두를 넘는 것. 네이마르는 코스타리카전 득점으로 호마리우를 제치고 브라질 대표팀 역대 득점 단독 3위로 올라섰다. A매치 87경기 현재 56골을 쌓았다. 다음은 호날우두가 세운 62골이다.


우승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이번 월드컵 중 경신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어 16강, 8강, 4강, 결승/3-4위전까지 최대 5경기가 남았다. 점점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린다는 관점에서 가능성을 견줘볼 만하다. 최근 월드컵 득점왕 기록 추이를 봤을 때, 호나우두를 따라잡는 것이 곧 골든 부트 수상을 뜻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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