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2, 'S-OIL챔피언십' 1R 공동선두中 "5연속 버디 처음"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8.06.08 16:13 / 조회 :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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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2 / 사진제공=KLPGA


김자영2(27·SK네트웍스)가 2018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번째 대회인 '제 12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우승 상금 1억 4000만 원) 1라운드를 호성적 속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

김자영2는 8일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04야드·본선 6535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 12회 S-OIL 챔피언십' 1라운드를 6언더파 66타로 마쳤다. 이날 오전 조로 경기한 김자영2는 노 보기 속에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완벽할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자영2는 10번홀부터 14번홀까지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맹타를 선보인 김자영2는 1라운드가 진행 중인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 6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배선우(24·삼천리), 김보령(23·올포유), 남소연(27·위드윈) 등과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자영2는 이날 경기를 마무리한 뒤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김자영2와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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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2 / 사진제공=KLPGA


-경기 소감은.

▶스타트부터 좋았다. 10번 홀부터 출발했는데, 연속 다섯 개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사실 공식 라운드 때는 걱정될 정도로 공이 안 맞아서 많이 기대하지 않고 목표한 타수를 치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목표한 스코어보다 좋은 스코어로 마쳐 기분이 매우 좋다.

-다섯 홀 연속 버디 해본 적 있나.

▶네 홀 연속은 해 본 적 있는데, 다섯 홀 연속은 처음이다.

-연습라운드 때 안 됐던 이유는 뭐였나.

▶저번 주 한 주 쉬면서 스윙을 고쳐보려고 하다가 살짝 잘못된 부분을 건드렸던 것 같아서 프로님과 같이 고민하면서 스윙 메커니즘을 잘 다듬었고, 포인트도 잘 찾아서 이제는 괜찮아졌다. 큰 실수 없이 잘 쳤다.

-'E1' 때는 좋았었지 않았나.

▶사실 그 때 2라운드에서 버디 찬스가 정말 많았는데 퍼트가 너무 안돼서 화가 많이 났었다. 그래도 최종 라운드에서는 괜찮겠지 생각하면서 잊고 치자는 생각으로 했는데도 퍼트에 영향있더라. 짧은 퍼트를 남겨도 돌아 나올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 플레이에서는 그런 생각이 안 들었다. 첫 홀부터 4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그 대회와 이번 대회는 다르다는 생각으로 했더니 괜찮았던 것 같다.

-예전의 김자영을 바라는 팬들이 많은데, 본인도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가.

▶사실 예전의 김자영도 김자영이고, 지금의 김자영도 김자영이다. 사실 그 때 잘 치긴 했지만, 그 실력 그대로 지금 투어를 뛴다고 해도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져 그 때처럼 우승을 많이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고,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매 대회 임하고 있다.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나. 힘들지는 않나.

▶사실 선수가 슬럼프를 겪는다는 것 자체가 끔찍한 일이다. 하지만 선수라면 겪어야 될 일이기도 하다. 이 기간을 통해서 골퍼 김자영이 조금 더 성숙해졌고, 골프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게 됐고, 조금 더 골프에 대해 알아가게 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이 기간 잘 거치면 더 발전할 거라 믿고 있다.

-작년에 1승을 거뒀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느낌이 좀 어떻게 다른가.

▶작년과 올해 느낌이 또 다르다. 작년에는 우승이 있었지만 사실 올해가 느낌이 좀 더 좋다. 아직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내 차례가 아직 안 온 느낌인데 계속 우승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우승하려면 확실한 것 필요하겠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 기회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첫 날 잘 쳐서 기회를 잡았지만, 요즘은 남은 라운드도 잘 쳐야 우승하더라. 내일 날씨가 안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 제주도는 바람이 관건이기 때문에 바람에 적응 잘 해서 칠 예정이다.

-최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목표로 하는 부분이 있다면.

▶스코어를 만들어 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찬스가 오면 잡고, 실수를 줄이는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 선수들에는 흐름이라는 것이 있는데, 기회 왔을 때 잡고 위기를 막으면 기가 산다. 그런 흐름을 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그렇게 하다보면 상위권에 있을 거라 믿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상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리다 보면 우승 찬스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 초점을 둔 것이 있다면.

▶기술적인 것, 쇼트게임 부분 등 다양한 부분에서 포인트를 하나씩 잡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앞서 말한 흐름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 하려고 있다.

-코스는 어땠나.

▶오늘은 잘 쳤으니까 쉽게 느껴지긴 했다. 바람도 없어서 7-8개 정도 나올 줄 알았다. 사실 엘리시안 컨트리클럽 그린이 소프트 한 편인데, 오늘 뒷바람 불거나 특정 홀에서는 많이 튀기도 했다. 오후 조 선수들 중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는 선수들 많다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나. 체력 관리는 어떻게하나.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주 휴식을 취한 것도 있다. 보통은 몸에 좋다고 하는 음식들을 잘 먹으려고 한다. 사실 어렸을 때는 체력 훈련의 중요성을 잘 몰랐다. 몸무게도 적게 나가서 체력이 떨어지면 스윙도 버거웠는데, 이제는 체력 훈련 덕에 몸도 좋아져서 버틸 수 있는 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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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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