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카누용선(TBR) 대표 선발전, 김해서 개막

김재동 기자 / 입력 : 2018.06.05 09:38
  • 글자크기조절
image
카누용선 경기 모습./사진제공= 대한카누연맹


대한카누연맹(회장 김용빈)이 5일부터 김해 카누경기장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참가할 카누용선(TBR : Traditional Boat Race) 남측 대표선수 선발전을 연다.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유일하게 남-북 단일팀 출전을 추진하고 있는 '카누 용선' 남측 선발전은 각 선수들의 공식 기록과 국·내외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류전형을 통과한 남자 16명, 여자 16명이 참여하며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5일 경남 김해 카누훈련장에 입소해 카누용선 기초훈련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기초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7일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스포츠 과학지원센터에서 체력측정을 하고, 8일과 9일 최종 종합 훈련을 마친 후 10일 최종 기록측정을 통해 선발전 테스트를 마무리 한다.

카누연맹은 참가한 인원 중 남자 8명, 여자 8명의 단일팀 최종 남측 선수대표를 11일까지 확정해 추후 기자회견등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image
대표선발전 일정표.



선발전에 참가하는 한 선수는 “대표선수가 돼 북한선수들과 함께 뛰며 전 세계에 원코리아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다”며“남북선수들의 화합된 모습으로 국민들께 희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종 낙점된 선수들은 15일 미사리와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등지로 이동해 남한선수들로만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북한선수단의 합류는 오는 18일 남북체육회담 결과에 따라 일정이 결정된다.

대한카누연맹 김용빈 회장은 “남자 8명, 여자 8명의 단일팀 남한 대표선수를 확정할 예정에 있다.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어 감독과 선수들을 공개할 계획”이라며“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시상대에서 한반도기가 올라갈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남자 200M, 500M, 1000M, 여자 200M, 500M 등 TBR 종목에만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