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성폭행에 이어 가학행위 의혹

이슈팀 / 입력 : 2018.05.02 21:06
  • 글자크기조절
image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성폭행, 가학행위 의혹/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가 성폭행 뿐만 아니라 가학행위까지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의 성희롱 및 성폭행 의혹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졸업생은 성신여대 사학과 A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알렸다. 학교는 자체 조사 후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발했다.

피해자는 성폭행 뿐만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대리인 B씨는 "뺨을 얼굴이 돌아갈 때까지 세게 여러 차례 때리고, 목을 졸라서 피해자가 기절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때까지"라고 구체적인 정황을 털어놨다.

이어 B씨는 "힘으로 얼굴을 못 움직이게 잡고 가래침을 뱉었다. '넌 내 노예가 되는거다' '넌 더러운 XX다'(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결국 해당 학과 학생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후 해당 교수가 성희롱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제보가 수십건 들어왔다고 전해졌다.

A교수는 학교 측에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폭행은 물론 가학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