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민병헌, 번트 잘댔다..김문호도 주루 좋았다"

광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4.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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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전날(13일) 경기를 되돌아봤다. 민병헌의 번트와 김문호의 주루 플레이를 칭찬했다.

조원우 감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두 번째를 앞두고 "직전 시리즈인 넥센전부터 어느 정도 팀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전날 4-4로 맞선 9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민병헌의 번트 상황도 자세히 설명했다. 롯데 벤치는 민병헌에게 초구 세이프티 번트를 지시했지만 볼이 들어왔고, 두 번째 공에 강공을 지시했다.

민병헌이 2구에 헛스윙을 했고, 3루째에 민병헌이 번트를 댔다. 스퀴즈 사인은 아니었지만 3루 주자 김문호가 빠르게 홈으로 뛰어들어 득점을 올렸다. 조원우 감독은 번트에 대해 "정말 기가 막히는 번트였다"며 "김문호도 대처를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조원우 감독은 전날 등판한 마무리 투수 손승락에 대해 "2-4로 뒤진 무사 1,2루 상황부터 몸을 풀었다"며 상황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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