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데뷔전 KT 신병률 "꿈꿔왔던 무대, 타자와의 승부 집중했다"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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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률./사진=KT 위즈





KT 위즈 신인 투수 신병률이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신병률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8회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7-1 승리를 완성했다.

신병률은 휘문고-단국대 졸업하고 2018년 2차 6라운드 5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이날이 1군 데뷔전이었다.

8회말 금민철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신병률은 대타 김태완, 임병욱, 고종욱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1군 데뷔전 첫 이닝을 무사히 마쳤다.


9회는 다소 불안했다. 선두타자 초이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김민성을 좌익수 뜬공, 장영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신병률은 "그동안 꿈꿔왔던 무대에서 공을 던지게 돼 처음에는 많이 긴장됐다. '하던 대로 하자'라는 생각으로 집중했다. (장)성우 형의 리드에 따라 타자와의 승부에만 집중했더니 긴장이 풀렸다. 위기가 있었지만 점수를 줘도 되니 편하게 던지라는 조언 덕분에 잘 던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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