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부상' 신재영, KT전 4이닝 5실점.. 2패 위기

고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4.03 20:02
  • 글자크기조절
image
신재영.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두 번째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


신재영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이 경기서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3개다.

지난달 28일 LG와의 경기서 첫 선발 등판한 신재영은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첫 등판에서 패전을 떠안았다. KT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했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1회는 깔끔했다. 오태곤, 강백호, 로하스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회 실점했다. 1사 후 이진영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다음 윤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 윤석민을 아웃 처리했다. 계속되는 2사 1, 3루 위기서 이해창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3회에도 주자를 내보냈다.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강백호를 1루 땅볼로 유도해 선행주자 오태곤을 잡아냈다. 로하스는 중견수 뜬공. 2사에서 아쉬웠다. 황재균과 이진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어 윤석민에게 적시 2루타를 맞은 신재영은 박경수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불운했다. 2사까지 잘 잡았으나 강백호의 타구를 우익수 초이스가 놓치면서 2루 주자 이해창이 홈을 밟았다. 강백호의 기록은 2루타가 됐다. 로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마운드에 올렸지만 손가락에 이상이 생겼다. 결국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고, 조덕길과 교체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