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의 위상..세레나 윌리엄스 호스트 美자선이벤트 초청 받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3.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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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데저트 스매시(Desert Smash) 자선 행사에 초청됐다. /사진=IMG 제공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이 ATP투어대회 1000시리즈인 'BNP 파리바 오픈' 참가를 위해 미국 인디언 웰즈(Indian Wells)를 방문했다. 대회에 앞서 6일(현지시간) 열리는 '데저트 스매시'(Desert Smash) 자선 테니스 이벤트에 초청받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데저트 스매시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자선 테니스 행사로, 남자프로테니스(ATP)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의 최고 테니스선수들이 할리우드 셀럽들과 함께 친선경기를 벌이는 행사다.

행사의 수익금은 The Yetunde Prince Resource Center(폭력과 정신적 외상에 시달리는 개인과 가정을 지원하고 도움주는 단체)와 Sophie’s Voice Foundation(다양한문화공동체에서 살아가는 개인의 건강과 복지를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데저트 스매시 행사는 여자 테니스계 스타 세레나 윌리엄스가 호스트를 맡았으며, 윌리엄스는 빅토리아 아자렌카와 경기를 치른다. 정현은 샘 퀘리와 짧게 약식 친선경기를 벌이게 된다.


이외에도 존 이스너, 밥 브라이언-마이크 브라이언 형제, 테일러 프리츠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셀럽 중에는 배우 콜튼 헤인즈와 보리스 코조, 농구 선수 리사 레슬리, 음악 프로듀서 랜디 잭슨, DJ 밥 싱클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라 퀸타 리조트&클럽(La Quinta Resort & Club)에서 진행된다.

행사를 앞둔 정현은 "이런 의미 있는 자선행사에 초청돼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4강에 진출한 이후, 3주간의 부상치료와 휴식 후 투어대회에 복귀했다. 델레이비치와 멕시코오픈에서 2주 연속 8강에 진출하며 ATP 순위를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선수로서 최고기록인 26위로 끌어올렸다. 이번 'BNP 파리바 오픈'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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