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모부터 황보라, '우리가 만난 기적' 탄탄 라인업 가세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2.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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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모, 전석호, 황보라, 최성원, 윤지혜(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젠스타즈, UL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병모, 전석호, 윤지혜, 최성원, 황보라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에 합류한다.

'우리가 만난 기적' 측은 7일 최병모, 전석호, 윤지혜, 최성원, 황보라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윤석화에 이어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가세, 예비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드라마 '비밀의 숲',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범상치 않은 두각을 드러내며 흥행 대세로 떠오른 최병모는 송현철(김명민 분)의 절친 딱풀이 역을 맡는다. 그는 위기에 처한 친구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모습으로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지 몸소 실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드라마 '미생', '굿와이프', '힘쎈 여자 도봉순'을 통해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전석호는 송현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들에 의문을 품고 파헤치는 집념의 형사 박동수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아수라' 등 다수의 작품에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윤지혜는 송현철과 같은 은행에서 일하는 직원이자 두뇌명석하고 뛰어난 미모를 지닌 곽효주로 변신한다. 어딘가 모르게 비밀을 감춘 그만의 신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응답하라 1988'의 노을이에서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의 반전 넘치는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새긴 최성원은 송현철의 부하직원 하대리가 돼 직장생활의 애환과 고충을 연기에 켜켜이 담아낸다.

더불어 톡톡 튀는 연기로 사랑 받아온 황보라는 송현철의 동생이자 황금녀(윤석화 분)의 딸인 송사란으로 이번에도 그 장점을 고스란히 작품에 녹여낸다. 호시탐탐 엄마의 재산을 노리는 철부지 송사란은 극의 재미와 활력소가 돼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휴머니즘 드라마로 '라디오 로맨스' 후속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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