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해투3' 노래방 밀당에 울고 웃은 '엔딩가수들'

이새롬 인턴기자 / 입력 : 2018.02.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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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3' 방송 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밀당하는 노래방 손님의 모습에 웃고 우는 가수 김경호, 김태우, 이석훈, 린의 모습이 공개됐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 엔딩 가수 특집 2탄'으로 김경호, 김태우, 이석훈, 린이 출연했다.


이날 김경호는 노래방에서 추억의 노래들이 흘러나오자 미션 성공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 급기야 자신의 노래와 거의 세트곡이라 할 수 있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까지 선곡 되자 "나 지금 전투력 상승 됐다"며 흥분했다. 하지만 성공은 쉽지 않았다. 그는 아버지에게 전화가 오자 "아부지 나 지금 또 꼴등 하게 생겼다"며 하소연했다.

MC들은 김태우가 평소에 선배들에게 잘하기로 유명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태우는 "김종서와 함께 컴백한 적이 있다.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부활형님들도 계셨다"며 자신이 가장 먼저 인사한 후배라는 이야기에 화가 났다고 했다.

이후 그는 대기실 문을 열고 "'내 밑으로 다 나와'라고 소리쳤다. 후배들 50명이 한꺼번에 인사했다"고 전했다. 김태우는 이 사건 때문에 "선배들한테는 욕먹고. 생각해보니까 그 친구들도 저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했을까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호는 "저 사건 이후부터인가"라며 어느 날부터 후배들이 와서 인사를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god의 '촛불 하나'가 나오는 걸 이석훈이 발견했다. 이에 김태우는 '13분'이라는 최단 기록을 세우며 퇴근했다.


아이돌 노래만 나오던 곳에서 '크리스마스니까'가 나오자 이석훈은 당당하게 방으로 향했다. 2등으로 퇴근을 하게 된 이석훈에 린은 "앞으로 여러 가수들이랑 노래를 내야겠다"며 "이석훈한테 또 진 거냐"며 버럭 했다. 이석훈은 자신을 반겨주는 팬의 모습에 "수많은 콘서트를 했지만 오늘이 최고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3등으로 퇴근하게 된 이는 린이었다. 린의 '시간을 거슬러'가 예약되자 김경호는 자포자기했다. 린은 자신을 반겨준 노래방 손님들을 위해 노래했다. 이후 린은 "노래를 불러줘서 너무나 행복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경호는 제작진까지 눈물을 흘리자 "악어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버럭 했다.

린까지 떠난 노래방에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예약하는 방이 나타나자 김경호는 "이런 기분이구나"라며 울컥했다. 김경호는 고음 파트에 맞춰 들어가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는 "이걸 이렇게 해보고 싶었다. 눈물 나려고 한다"며 손님들을 안고 방방 뛰었다. 심지어 김경호의 노래를 부른 손님은 김경호의 열혈팬이었다. 그는 "친구들이랑 가면 항상 한 곡씩 부른다"고 말했다. 김경호는 "왜 울컥하는지 알았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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